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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 참여…절호의 기회, 자금력 충분하다"

SM그룹, 쌍용차 인수전 참여…우 회장 "은행돈 안 쓰고 인수할 것"
"적자 벗어나는 데 집중하겠다…인수 후 건설과 합병도 고려"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2021-07-30 13:44 송고
우오현 SM그룹 회장 © News1 박하림 기자

"10년 전에 쌍용차 인수 전에는 자금력 부족해서 인도사람에게 뺏겼는데 지금은 걱정 없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쌍용차 인수를 선언했다. SM그룹은 30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로 했다. 

우 회장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쌍용차를 인수하겠다"며 "자금력도 충분하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1988년에 설립된 SM그룹은 현재 건설, 제조, 해운, 서비스, 레저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핵심 계열사는 SM상선, 대한해운,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이다.

우 회장은 "해운에 1조원 넘는 자금이 있고, 상선 IPO도 하고 있다"며 "돈은 걱정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돈 안 쓰겠다"며 "가진 돈 만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에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기회가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지금은 가솔린차 전기차로 시대가 바뀌고 있다"며 "절호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쌍용차의 적자 해소에 대해 고심이 깊다고 토로했다.

우 회장은 "어떻게 적자를 줄이느냐가 관건"이라며 "건설하고 합해서라도 적자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조에 대해서는 "같이 살려보자는데 싫다는 사람 있겠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까지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 의사를 드러낸 곳은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케이팝모터스, 미국 HAAH오토모티브 등이다. 여기에 SM그룹까지 참여하면서 쌍용차 인수전도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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