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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안산, 사상 첫 양궁 3관왕 향해 순항… 개인전 16강 진출

앞선 혼성전·여자 단체전서 금메달 획득
남녀 에이스 김우진·강채영도 16강 진출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1-07-29 18:42 송고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8강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8강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도전하는 안산(20‧광주여대)이 개인전 16강에 안착, 강채영(25‧현대모비스)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친다.

안산은 29일 일본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브라질의 아네 마르셀리스 두스 산투스를 7-1로 이겼다.

지난 23일 랭킹라운드에서 올림픽 신기록인 680점을 쏘며 전체 1위를 차지한 안산은 한국 선수 중 가장 늦게 개인전에 돌입했다.

64강에서 마릴세 우르투(차드)를 6-2로 제압한 안산은 약 40분 뒤 진행된 32강에서도 두스 산투스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발휘했다.

1세트에서 나란히 27-27을 쏘며 팽팽한 흐름이 펼쳐졌는데 2세트에서 두스 산투스의 실수로 균형이 깨졌다. 2세트 두스 산투스의 마지막 화살이 6점 과녁을 맞혀 안산은 28-24로 승리, 3-1로 앞서갔다.

안산은 3세트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는데 3연속 10점을 쏘며 두스 산투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5-1로 맞이한 4세트에서는 첫 발에서 8점으로 주춤했으나 연이어 10점을 기록, 28-25로 상대를 제압했다.

앞서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안산은 개인전에서 3번째 금메달 사냥을 펼친다. 만약 안산이 개인전까지 우승한다면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등극한다.

이번 대회에서 이미 금메달 3개를 따낸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개인전에서는 여자부의 안산과 강채영, 남자부의 김우진(29‧청주시청)만 생존했다. 강채영과 김우진은 전날 16강에 진출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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