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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리하게 라방하세요"…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5종 출시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1-07-29 14:09 송고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에 새롭게 추가한 '라이브 관리' 기능 예시 (틱톡 제공) © 뉴스1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에 새롭게 추가한 '라이브 관리' 기능 예시 (틱톡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비대면 소통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소셜미디어(SNS)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틱톡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는 신규 기능을 내놨다.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틱톡'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 5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능 5종은 △라이브 코호스트 △라이브 진행자 지원(라이브관리) △PIP 모드(Picture-In-Picture) △라이브 Q&A △키워드 필터다.

'라이브 코호스트'는 두 이용자가 한 화면에서 동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고안된 기능이다. 시청자는 분할된 화면을 통해 두 크리에이터가 함께 진행하는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이원생중계와 비슷한 개념으로 틱톡 이용자는 라이브 진행 시, 언제 어디서나 다른 이용자와 함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다.

'라이브 관리'는 진행자가 라이브 시작 전 화면 오른쪽에 있는 설정 기능을 눌러 이용자 중에서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도울 관리자들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라이브 도중 진행자와 관리자는 음소거 및 차단 기능을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우호적인 라이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PIP 모드'는 시청하고 있는 틱톡 라이브 영상을 중단하지 않고 유지하면서 모바일 내 다른 활동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이다. 라이브 화면이 작게 전환되므로, 틱톡 라이브를 보다가 중요한 메시지가 와서 답변해야 한다거나, 웹 검색을 할 일이 생길 경우 유용하다. iOS 및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지원된다.
'틱톡 라이브'는 진행자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다. 틱톡은 틱톡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날 '라이브 Q&A' 기능을 추가했다.

앞으로 진행자는 시청자의 질문이 게재되면 바로 확인하고 답하고 싶은 질문들을 직접 선택하고 공개·답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라이브에 접속한 시청자들은 진행자와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어 라이브 시청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능은 18.4.0 이상 버전에서 사용 가능하다.

라이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악성댓글(악플)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라이브 진행자는 라이브 론칭 스크린에 있는 설정 탭을 활용해 댓글창을 끌 수 있다. 틱톡은 '키워드 필터'를 통해 진행자가 최대 200개의 키워드를 추가할 수 있게 했다. 방송 진행자는 라이브 채팅 내 관련 단어들을 숨길 수 있어 깨끗한 채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틱톡은 라이브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추가 기능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크리에이터가 틱톡 라이브 생성 시 홍보할 수 있도록 돕고, 시청자는 알림 수신을 받을 수 있는 '라이브 이벤트', 다양한 카테고리의 라이브를 발견할 수 있는 '탑 라이브', 시청자들이 라이브 시청 시 댓글을 달기 전 다른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표현을 사전 방지할 수 있는 '라이브용 다시 생각해보기'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틱톡 관계자는 "틱톡은 이번 라이브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들을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브랜드, 시청자가 더욱 다양하고 안전한 경험과 관계를 쌓아나가길 바란다"며 "틱톡이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이자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가는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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