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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황선우, 자유형 100m 5위 기염…양궁 맏형 오진혁, 16강 좌절(종합)

배드민턴 女 단식 안세영, 8강 진출…여자 농구는 2연패

(도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김도용 기자, 안영준 기자 | 2021-07-29 12:44 송고
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3위로 골라인에 들어와 100m 자유형 47초 56으로 한국,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했다. 2021.7.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도쿄에서 한국 수영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황선우(18‧서울체고)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반면 '2관왕'에 도전했던 남자 양궁의 맏형 오진혁(40‧현대제철)은 32강전에서 탈락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 안세영(19·삼성생명)은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 메달 획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은 여자 농구 대표팀은 캐나다의 높은 벽에 막혀 2연패를 당했다.

황선우는 29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82를 기록했다. 8명 중 5위. 대단한 성적을 써냈다. 

전체 4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황선우는 6번 레인에 배정됐다.

반응 속도 0.58로 전체 1위로 출발한 황선우는 첫 50m를 23초12, 6위로 통과했다.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를 냈지만 선두 그룹을 따라잡지 못하고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값진 결과다. 박태환도 오르지 못했던 자유형 100m 결승에서 한국 수영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에서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것은 1956 멜버른 대회(일본 다니 아쓰시)였다. 메달은 1952 헬싱키 대회에 출전한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은메달)가 마지막이었다.

황선우에 앞서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이주호(26·아산시청)는 1분56초93을 기록, 1조 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주호는 전날 기록보다 0.24초 뒤진 기록으로 16명 중 11위에 자리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을 이루지 못했다.

이주호는 지난 28일 열린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신기록을 작성, 전체 32명 중 4위를 기록하며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의 벽은 높았다.

양궁 오진혁/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앞서 3개의 금메달을 획득, 금메달 5개 싹쓸이에 도전하고 있는 양궁 대표팀은 예상치 못한 탈락 소식을 들었다.

양궁 대표팀의 맏형 오진혁은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만나 슛아웃(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5-6으로 졌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진혁은 개인 통산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무산됐다. 대회 2관왕 등극도 실패했다.

지난 27일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에 이어 오진혁까지 32강전에서 탈락, 남자 개인전에는 김우진(29‧청주시청) 혼자 남게 됐다. 김우진은 31일 진행되는 남자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오진혁은 1세트를 따냈지만 2, 3세트 연속 다스와 무승부에 그쳐 4-2로 추격을 당했다. 4세트 들어 오진혁은 7점과 6점을 쏘는 등 흔들렸고 22-27로 패배, 세트 스코어 4-4 동점을 허용했다.

오진혁은 마지막 5세트에 평정심을 되찾아 10점 1발, 9점 2발을 쐈다. 하지만 다스 역시 28점을 기록, 둘은 연장전 승부를 맞이했다. 연장전에서 오진혁은 9점에 그치며 10점을 쏜 다스에 고개를 숙였다.

여자 배드민턴 단식 8강에 진출한 안세영. © AFP=뉴스1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단식 16강에서 부사난 옹반룽판(25·태국)을 2-0(21-15 21-15)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C조 예선에서 클라라 아줄멘디(23·스페인)와 아조케 아데소칸(23·나이지리아)을 각각 2-0으로 잡고 토너먼트에 올라온 안세영은 16강에서도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1게임 중반 9-12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상대 실책을 유도해 3연속 득점, 12-12 동점을 일궜다. 이후엔 적극적 공격으로 20-15까지 치고 나가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절묘한 드롭샷으로 21-15로 1게임을 따냈다.

1게임을 압도한 덕에 2게임은 더욱 쉽게 풀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여자 농구팀 센터 박지수(왼쪽)가 캐나다 공격을 수비하고 있다.  © AFP=뉴스1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농구 여자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53-74로 완패했다. 난 26일 스페인전 패배(69-73)에 이어 2경기 연속 패배다.

대표팀의 센터 박지수는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9위인 한국은 랭킹 4위 캐나다를 상대로 2쿼터까지 28-33으로 잘 싸웠다. 특히 박지수는 전반에만 12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3쿼터부터 한국은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외곽포까지 터지지 않아 캐나다에 21점차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8월 1일 오후 9시 FIBA 랭킹 8위팀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여자 유도의 윤현지는 부도칸에서 열린 여자 78㎏급 32강전에서 네펠리 파파다키스(미국)에 1분 31초 만에 한판승을 거뒀다.

윤현지는 경기 시작 후 1분 19초 만에 허벅다리감아치기로 절반을 얻어낸 뒤 고쳐곁누르기로 절반을 추가, 한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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