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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아토피 샴푸 출시…경북도서 특허 이전

(안동=뉴스1) 구대선 기자 | 2021-07-29 11:09 송고
8월부터 출시되는 반려동물 샴푸(경북도 제공)© 뉴스1
8월부터 출시되는 반려동물 샴푸(경북도 제공)© 뉴스1


경북도에서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회사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반려동물용 샴푸를 출시한다. 

경북도는 29일 “경북 산림자원개발원이 경북대 수의학과와 공동으로 산수유로 만든 항아토피 물질을 개발해낸 뒤 바이오제품 생산업체인 전진바이오팜㈜에 2년동안 특허기술을 이전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전진바이오팜㈜(대표 이태훈)은 이 기술을 이전받아 의성지역의 산수유를 원료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효과가 있는 샴푸를 만들어 8월중으로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다. 

임지음 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연구사는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반려동물이 의외로 많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피부가 더 연약해 순하고 안전한 천연성분을 사용한 제품이 출시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 식품, 의약품, 테마파크, 숙박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떠올라 우리나라 전체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4조원을 웃돌고 있으며, 2027년에는 6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철화 경북산림자원개발원장은 “개발원에서 보유한 특허기술을 앞으로 꾸준히 기술이전해 농민과 기업이 동반성장하고, 경북도가 건강기능성 원료공급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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