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연예 > 연예가화제

"공장에 돼지머리 묻어라"…무속인 영탁母, 예천양조에 갑질? [연예뒤통령 이진호]

예천양조 "몰래 상표출원·현금 20억 요구도"…모델 재계약 불발 갈등 계속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7-28 14:41 송고 | 2021-07-29 10:55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와 트로트 가수 영탁이 모델 재계약 불발 배경을 두고 엇갈린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탁의 어머니가 예천양조에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막걸리 회사에 굿판? 영탁 엄마는 왜.. ※충격 단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올려주기)됐다.

이번 영상에서 이진호는 영탁과 영탁막걸리 사이에 전속 모델 재계약을 앞두고 이어지고 있는 갈등 사안에 대해 다뤘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먼저 이진호는 "이번 갈등은 공식적으로 상표권과 관련된 문제로 외부에 비치고 있다. 하지만 그 안을 잘 살펴보면 갑질 문제가 핵심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의 핵심 당사자는 영탁의 어머니와 예천양조다. 영탁 본인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다만 영탁의 어머니가 위임장을 받은 사실상 대리인으로 나섰기 때문에 영탁 본인도 책임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라고 말했다.

'갑질'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진호는 "거기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영탁의 어머니가 예천양조에 제시한 금액이 문제다. 예천양조에 따르면 영탁 어머니는 기업 성장 기여금 10억, 상표권 사용료 10억, 현금 20억을 요구했다. 특히 예천양조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전 제품에 대해 15% 로열티(저작권료)와 회사 지분 10%를 요구했다. 이를 예천양조 측에서 실제 금액으로 계산해보니 1년에 50억, 3년에 150억이었다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또 "예천양조 측은 지난해 8월 특허청으로부터 '상표권 등록을 위해 영탁 본인에게 등록 승낙서 자필 사인을 받아달라'는 연락을 받고, 영탁 어머니에게 이를 요청했다. (그런데) 이후 일주일 만에 예천양조 측과 별개로 '박영탁, 박OO, 이OO'이라는 이름으로 '영탁' 상표가 출원됐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예천양조 측과 별개로 '영탁'상표를 출원한 박OO과, 이OO은 영탁의 부모님들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이진호는 "예천양조는 영탁 측에서 상표 출원까지 해버린 상황이라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이진호는 "'영탁'이라는 상표를 영탁 측에서 출원해놓은 상황에 처해 예천양조 측은 영탁의 대리인인 어머니에게 휘둘렸다"며 예천양조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진호가 전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예천양조 관계자 A씨는 "우리 막걸리 라벨을 보면 조그만 기와 암자 그림이 들어가 있다. 그 이름이 '주천'이다. 그런데 하루는 영탁 어머니가 전화를 해서 '주천에 신이 나타나서 노했다. 왜 내 허락도 없이 술에 암자를 넣었느냐. 빨리 가서 제를 지내라'고 했다. 제를 2~3번 지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이후 저희가 공장을 증축했는데, 철골 구조물로 지었다. 근데 H빔이 쭉 서 있는 구조물이었는데, 어느 날 영탁 어머니가 몰래 공장에 다녀간 뒤 인천에서 전화를 해와 '기둥 네 모퉁이에 돼지머리를 신문지에 싸서 자시(오후 11시~오후 1시)에 꼭 묻어라. 안 그러면 기업이 망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 이야기에 우리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고, 그걸 새벽에 또 가서 신문지에 고이 싸서 묻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영상 갈무리 © 뉴스1

이와 함께 실제로 예천양조측은 영탁 어머니에게 '돼지머리를 묻었다'라고 이야기하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진호는 "영탁 어머니가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막강한 팬덤을 가진 연예인과 그 가족이 회사의 생존권을 놓고 상식 밖의 갑질을 행사 했다는 의혹, 이에 대해 영탁씨 본인은 과연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대중들의 눈과 귀가 영탁씨를 향해 쏠리고 있다"라고 밝히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영탁과 예천양조가 재계약 협상 당시 제시한 금액과 상표권 등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 측이 최근 모델료 별도, 상표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총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해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탁 측은 "사실이 전혀 아니다"라며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khj80@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