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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경제력 차이 큰 연애, 슬퍼질 것"…김숙 "2조 오빠, 만날 사람 있겠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1-07-28 13:34 송고 | 2021-07-28 13:37 최종수정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재산 2조설'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애인과 경제력 차이 때문에 고민인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사연에 맞게 경제력이 차이 나는 연애의 장단점에 대한 생각을 서로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먼저 주우재는 "있는 쪽에서 주접을 떨지 않고, 없는 쪽에서 자격지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돈이 제일인 것처럼 보이는 이런 사회에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돈이 많다면 가중 점수를 많이 줄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서장훈은 "자격지심 없이 모든 것을 다 받고 감사하고 그러면 될 것 아니냐라고 말 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결국 주는 쪽도 계속 받기만 하는 상대방이 무능력해 보이고 꼴보기 싫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서로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사람은 매력이 계속 될 수는 없다. 한쪽은 받고 한쪽은 주는 연애가 계속 된다면 결국엔 한쪽이 슬퍼질 수 있다"라며 경제력에 차이가 나는 연애에 부정적 입장을 표했다.

곽정은은 "통장 장액을 비교하면서 만나야 하나?"라고 반문했고, 한혜진은 "물물 교환 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며 각각이 다른 생각들을 전했다.

그러자 김숙은 "'적당히'가 제일 어렵다"고 운을 떼며 서장훈에게 "오빠는 '적당한' 분 찾기 정말 어렵겠다 2조원이나 있어서. 소문이 그렇게 나지 않았냐"라고 장난을 쳤고, 서장훈은 "2조 있는 사람 우리나라에 몇 사람 없어요"라고 간접적으로 부인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2조 오빠'라는 별명이 있는 서장훈이 보유 중인 서초동의 빌딩은 현 시세가 대략 220억원, 흑석동 빌딩은 12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홍대 빌딩은 2년 전 매입가가 140억원으로, 3개의 빌딩과 아파트 매매가를 더하면 그의 재산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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