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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해양쓰레기 3년 새 5만톤↑…해경, 어선 대상 지도 점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1-07-28 09:27 송고
부산 광안리 앞바다가 해초와 플라스틱, 신발 등 각종 해양쓰레기들로 가득차 있다(기사내용과 관계없음).2020.9.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부산 광안리 앞바다가 해초와 플라스틱, 신발 등 각종 해양쓰레기들로 가득차 있다(기사내용과 관계없음).2020.9.7/뉴스1 © News1 박세진 기자

하절기 태풍내습 대비 및 연근해 어선 조업기를 맞아 부산해양경찰서는 8월 3일부터 2주일간 '어선 해양오염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해양환경공단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만 2018년 9만여 톤에서 2020년 14만여 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최근 해양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폐어구로 인해 발생한 선박사고가 279건(12%)을 차지하고, 해양생태계 오염으로 수산물 생산량이 매년 10%정도 감소하는 추세다.

또 휴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연근해어선들의 조업시기가 시작되면서 폐어구와 해양쓰레기를 무단 배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해경은 20톤 이상의 연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폐기물 불법 배출 여부와 오염물질기록부 비치, 기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양종사자들의 해양쓰레기 해상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올리기 위해 해양경찰청에서 주최한 제2회 해양오염예방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품을 활용한 홍보물을 제작해 선박 지도 점검 시에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서는 선박, 어민들뿐만 아니라 낚시객, 해수욕객 등 국민여러분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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