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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오상진 고칠 점? 한숨"…아내·엄마→서점 CEO로 활약[RE:TV]

'비디오스타' 27일 방송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1-07-28 05:30 송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뉴스1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 뉴스1
방송인 김소영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 오상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쪽빛 같은 내 새끼' 특집으로 꾸며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소영 외에도 래퍼 개코,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현대 무용가 안은미 등이 함께했다.

첫 토크쇼 출연에 긴장한 모습을 드러낸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이 "내 욕을 시원하게 하라"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남편 오상진의 흠을 찾으려 하자 김소영은 바람, 배신, 변심 등을 오상진의 키워드로 꼽아 시선을 모았지만 남편의 모든 신경이 딸에게 집중되어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전 이야기로 웃음을 안겼다.

김소영은 오상진과 함께 방송하는 것에 대해 "저는 (싸운 것을) 티 안 나게 할 수 있는데 (오상진이) 혼자 제 발 저리는 스타일이다"라고 폭로하며 오상진이 퇴근 시 멘트 지적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싸우거나 서운한 일이 거의 없다는 김소영은 오상진이 고쳐줬으면 하는 유일한 점을 '한숨'으로 꼽았다. 김소영은 "매사에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되려고 한다. 싸우지 않고, 불만도 없지만 그러고 싶을 때 본인의 방식이 한숨이다"고 부연했다.
이날 김소영은 손만 닿으면 대박이 난다는 MC들의 소개에 MBC 아나운서 퇴직 후 도전한 서점 사업을 밝히며 "지점이 늘어나 세 곳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있고, 책 배달 서비스도 한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아나운서, 북카페 대표, 북 큐레이터, 북 클럽장, 유튜버, 아내, 엄마 등 다양한 역할을 바쁘게 소화하고 있는 김소영은 가장 힘든 일을 묻자 "좀 다른 게 엄마다. 제가 아이에게 을이니까, 아이가 원하면 출동해야 해서 어렵다"고 털어놓으며 "제 역할을 아빠(오상진)가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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