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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남태윤-권은지, 10m 공기소총 혼성서 아쉬운 '4위'(종합)

동메달 결정전서 패해 메달 획득 실패
공기권총 진종오-추가은도 9위로 결선 진출 무산

(도쿄=뉴스1) 이재상 기자 | 2021-07-27 16:04 송고 | 2021-07-28 08:20 최종수정
대한민국 사격 권은지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본선 경기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대한민국 사격 권은지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여자본선 경기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남태윤(23·보은군청)과 권은지(19·울진군청)가 사격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태윤-권은지는 27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게이 카멘스키-율리아 카리모바(이상 러시아)에 9-17로 졌다.
한국은 2차 본선에서 3위에 올라, 3-4위가 겨루는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은 구령에 따라 남녀 50초 안에 사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격발 후 매 발마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이 주어지며 먼저 16점에 획득하는 국가가 승리한다. 16점에서 동점일 경우 승패가 가려질 때까지 경기한다.
사격에서 유일하게 개인점수가 합산되지 않고 매 발마다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초반 2발까지 0-4로 뒤졌던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성공하며 3발 연속 승리, 포인트에서 6-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아쉬웠다. 러시아가 4발 연속 승리를 가져가며 6-12까지 스코어가 벌어졌다. 10번째 발은 두 팀이 나란히 합산 21.1점을 쏘며 동점, 스코어는 7-13이 됐다.

한국은 9-13까지 따라 붙었지만 곧바로 12번째 발에서 0.1점 차로 뒤지며 9-15로 몰렸고, 결국 9-17로 패했다.

사격 진종오와 추가은이 2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진종오 289점, 추가은 286점 합계 575점을 기록하며 9위로 본선 1차전 통과에 실패했다. 2021.7.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격 진종오와 추가은이 27일 오후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진종오 289점, 추가은 286점 합계 575점을 기록하며 9위로 본선 1차전 통과에 실패했다. 2021.7.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날 공기소총에 함께 출전했던 김상도(24·KT)-박희문(20·우리은행)은 1차 본선에서 전체 20위(623,3점)에 그쳐 상위 8명이 겨루는 2차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27일 열린 혼성 공기권총과 혼성 공기소총에서 모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42·서울시청)와 추가은(20·IBK기업은행)은 9위에 머물며 2차 본선행이 무산됐다.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와 김보미(23·IBK기업은행)도 11위에 그쳤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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