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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도쿄도, 병상 확보에 총력전

현재 5967개→8월6일 6406개 목표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7-27 15:21 송고
도쿄 시나가와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도쿄 시나가와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길을 가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도쿄도가 일반 환자 진료를 줄이면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병상을 확보할 것을 요청한 사실이 27일 알려졌다. 최근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최근 도쿄도는 도내의 의료 기관에 △응급 의료의 축소 및 중단 △예정 수술의 연기 △진료 기능의 축소 등 일반 진료를 줄이면서까지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을 확보할 것을 검토해달라는 통지를 보냈다.

도쿄도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1500명을 넘겼고 입원 환자 수도 지난 1개월 동안 갑절로 늘어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의료 제공 체제가 위기에 직면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쿄도는 현재 5967개인 코로나19 병상을 오는 8월6일까지 6406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에는 의료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한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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