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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따고 흥분한 濠선수 "Fxx"…엄마 "집에 오면 한마디 해야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1-07-27 14:49 송고 | 2021-07-27 15:04 최종수정
27일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호주의 케일리 맥커운.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도쿄 올림픽 수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호주 선수가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인터뷰 도중 욕설을 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다.

AFP통신에 따르면 27일 호주의 케일리 맥커운이 여자 배영 100m에서 57.47초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 직후 이뤄진 인터뷰에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Fxx, 예, 그러니깐 내 말은.."이라라며 본인도 깜짝 놀란 듯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의 가족들은 호주에서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한 장소에 모였고 맥커운이 욕설을 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엄마인 샤론은 딸의 욕설 인터뷰 영상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중에 호주로 돌아오면 한 마디 해야겠다"고 답하면서도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잠시 후 맥커운은 금메달 수상을 하기 위해 단상에 올랐고 그 곳에서 엄마의 말을 전해 들은 뒤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혼나지는 않을 것 같다"며 익살스럽게 답했다.

이어 "지금은 엄마에게 있어 내가 가장 좋은 사람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해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한 아버지를 향해 "당신이 자랑스럽고 내가 당신을 계속 자랑스럽게 해주길 바랍니다"라며 키스를 날렸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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