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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만성간질환 진단‧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나서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021-07-27 09:57 송고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전경(뉴스1 DB)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간단한 분변검사로 만성간질환 진단과 발병 여부를 예측해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2월부터 오는 2025년 11월까지 4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의 핵심 역할은 방대한 임상‧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과 검증 역량을 지닌 소화기연구소 석기태 교수가 맡게 됐다.

소화기연구소는 ㈜아이도트‧㈜소풍앤컴퍼니‧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협력해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정밀의료 AI 솔루션 개발, 임상시험 및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 획득, 신의료기술평가 실증 및 급여 등재 등을 추진한다.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성간질환은 암‧심장‧뇌혈관에 이은 4번째 사망원인이다.

만성간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법은 아직 없으며 간기능검사‧초음파검사‧자기공명영상(MRI)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접목시켜 알콜성간질환을 특정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 솔루션은 검사 의뢰자의 간질환 이상 여부를 정상(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 총 4단계로 구분해 진단한다.

이를 통해 검사자의 장내미생물 분석을 통해 간이 간경변으로 진행될 가능성과 간경변 확진 가능성을 예측 계산해 의료진에 제시해 줄 수 있다.

연구책임자인 석기태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 AI 솔루션이 완성되면 1‧2차 의료기관에서도 간단한 대변검사를 통해 만성간질환의 정확한 진단이나 예측이 가능해져 알콜성간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간질환의 예측과 조기 진단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연구소는 지난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해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데 이어 ‘2020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대규모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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