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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결과 28일 새벽 나올 전망…가결시 3년 연속 무분규 타결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1-07-27 09:41 송고 | 2021-07-27 10:01 최종수정
현대자동차 노사가 26일 울산공장 동행룸에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1.5.26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6일 울산공장 동행룸에서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1.5.26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전체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 중이다.
노조는 앞서 20일 사측과 기본급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및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또 자동차산업 미래 격변기 속 회사 미래와 직원 고용안정 방안에 대한 고민 끝에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부품협력사 상생 지원을 통해 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노조는 투표가 종료되면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각 사업장 투표함을 울산공장으로 모아 오후 6시부터 개표할 들어가며 결과는 28일 새벽 2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과반 이상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3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

반면 과반 이상 반대로 부결되면 노사는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해 재교섭에 나서야 한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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