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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미읍성 내 무료 ‘양심 양산’ 400여개 비치

“폭염 속 체감온도 뚝”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1-07-27 09:46 송고
관광객이 양심 양산을 쓰고 해미읍성을 산책하는 모습© 뉴스1
관광객이 양심 양산을 쓰고 해미읍성을 산책하는 모습© 뉴스1

충남 서산시가 올여름 폭염 대응을 위해 서산 해미읍성에 ‘양심 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산 해미읍성은 사적 제116호이자 조선시대 지어진 석축 읍성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시 대표 문화재다.

시는 읍성 내 자외선 등 열을 막을 수 있는 양산을 무료 대여하는 ‘양심 양산 대여소’를 마련하고 400여 개의 양산을 구비했다.

양심 양산은 누구나 손쉽게 빌려갈 수 있도록 입구 인근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진열했다.

시는 불볕더위 속 양산을 사용 시 체감온도 10도, 주변 온도 7도가량 낮춰 땀이 20%가량 주는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또한, 양심 양산은 우산으로도 겸용할 수 있어 효용성을 더했다. 

정동호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산 해미읍성 관광을 위해 양심 양산을 준비했다”며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해미읍성 내 마련된 양심 양산 대여소© 뉴스1
서산 해미읍성 내 마련된 양심 양산 대여소© 뉴스1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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