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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델타변이 우려 속 "기존 '여행제한' 해제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1-07-27 07:30 송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MS 이메일 해킹과 관련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MS 이메일 해킹과 관련해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한다는 기조대로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몰아내는 데 함께 할 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따라 현시점에서 기존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델타 변이와 함께 우리의 현재 위치를 감안해 현시점에서 우리는 기존 여행 제한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델타 변이에 따라 국내에서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발병률이 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국은 최근 2주 동안 영국과 26개 유럽 솅겐협약 가입국 또는 아일랜드,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 이란, 브라질에 체류한 비 미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여행 제한 조치는 지난 2020년 1월 중국에 대해 처음 실시 됐으며 이후 다른 나라들이 추가됐다. 가장 최근에는 인도가 추가됐다. 

미국 국토부튼 지난 주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 폐쇄 조치를 최소한 다음 달 21일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다음 달 9일부터 2차까지 백신 접종을 한 미국인에 대한 입국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일주일간 미국의 평균 신규 확진자가 전주보다 53% 늙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가 새로운 사례가 80%를 차지하고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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