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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빈번한 아파트 정전사고, 인공지능 기술로 예방한다

한전 '전기설비 위험예측 AI 기술' 개발…서비스 시작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1-07-26 13:51 송고 | 2021-07-26 17:44 최종수정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 News1
한국전력공사 나주 본사.(한전 제공)2020.7.1/뉴스1 © News1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압 아파트 과부하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6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기술은 아파트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기상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향후 48시간의 부하패턴, 최대수요, 발생시각 예측치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압 아파트 설비의 정전사고는 증가추세로 2019년 205건에서 지난해 271건으로 늘었다.

특히 아파트 정전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어 폭염이 심한 올해도 아파트 과부하 고장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아파트 전기설비를 관리·점검하는 전기안전관리자들이 '아파트 최대수요 예측 정보와 과부하 사전경보 알림 기능'을 활용해 고장이 우려되는 설비의 점검을 사전에 시행하면 정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당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8월 초 출시예정)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설비 열화상 진단, 노후 변압기 교체비용 지원, 현장출동 긴급 기술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지원책을 운영해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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