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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곡' 이가령, 제대로 흑화했다…"부혜령 나와 닮았다" [N화보]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1-07-26 13:19 송고
코스모폴리탄 제공 © 뉴스1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2'의 부혜령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이가령의 단독 화보가 '코스모폴리탄' 8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이가령은 극중 부혜령의 시그너처인 '연탄 메이크업'을 벗고 조금 다른 버전의 '다크 포스'를 풍긴다. 

이가령은 인터뷰에서 "돌아보니 거의 10개월을 쉬지 않고 일했어요"라며 "막상 촬영이 끝나니 쉬고 싶은 것보다 아쉬워요, 오늘도 인터뷰 마치면 꼭 촬영장 가야 할 것 같아요"라며 시원섭섭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부혜령은 남편의 바람 사실을 안 뒤 시부모님과 남편, 내연녀인 송원(이민영 분) 모두와 첨예하게 대립한다. 다소 모난 성격으로 민심을 잃는 캐릭터.
코스모폴리탄 제공 © 뉴스1

"드라마는 불륜에 대처하는 상황이 연령대별로 어떻게 다른지 보여주는 거예요. 부혜령은 현대를 사는 30대 여성을 보여주죠. 사랑보다 자기 자신이 먼저라는 가치관이 저와 닮았어요, 오히려 부혜령에 공감한다는 시청자들도 많고요. 부혜령 역시 남편인 판사현을 정말 사랑하고 시댁에도 나름대로 도리를 다한 거예요. 말을 너무 직설적으로 해서 미움받고 오해를 살 뿐이죠."

이가령은 드라마의 시선이 내연녀인 송원에 오히려 더 공감하게 만든다는 시청자들의 평에 대해 "오히려 대비되는 캐릭터라 더 사는 것 같아요"라면서 "사실 부혜령은 바보 같아요,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잘 모르는 거죠, 어쨌든 송원은 사람들을 다 자기 편으로 만들잖아요"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앞서 이가령은 극본을 맡은 임성한 작가와의 인연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압구정 백야' 캐스팅 불발 이후 7년만의 재회인 것. 이가령은 "복귀하신 것도 놀랍고, 저를 불러주신 것도 놀라운데 이렇게 큰 역할일지 몰랐어요, 처음 대본을 받아봤을 때 부혜령 밖에 안 보였거든요, 선배들도 '이건 너를 위해 만들어진 판이니까 잘 해라'라고 하셨어요"라며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2'는 시청률 10%대를 넘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가령은 "작품이 끝나도 연탄과 너구리는 남을 것 같아요, 배우 이가령은 몰라도 부혜령 연기했던 배우라면 많이들 알게 되겠죠"라면서 "오랫동안 부혜령을 연기하면서 발성이나 말투 등 모든 게 딱딱하고 모나져서 고민이에요, 이제 사회생활하려면 다시 좀 부드러워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가령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코스모폴리탄 2021년 8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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