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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요정이 나타났다"…올림픽 뒤흔든 금발 '엘프'의 정체는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2021-07-25 09:47 송고
도쿄올림픽 개회식 카자흐스탄 기수로 등장한 올가 리파코바(오른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갈무리) © 뉴스1
도쿄올림픽 개회식 카자흐스탄 기수로 등장한 올가 리파코바(오른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갈무리) © 뉴스1

지난 23일 열린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큰 화제를 모은 스포츠 선수는 바로 카자흐스탄 기수로 나온 육상 뛰기 선수 올가 리파코바(37)였다.
이날 카자흐스탄풍의 하얀 드레스를 입고 카자흐스탄 선수단 제일 앞에 서서 입장한 리파코바는 상상 속 요정 엘프를 연상시켰다.

마스크를 쓰고 있었지만 금발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에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 누리꾼들은 "진짜 요정이 나타났다", "공주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본 현지 언론은 "카자흐스탄 여자 기수가 파이널 판타지 배경음악에 맞춰 입장해서 주인공처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외신 기자들도 놀라워 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한 기자는 소셜미디어 "카자흐스탄이 최고의 입장 패션이다"라고 했다.
한편 리파코파는 카자흐스탄 육상 선수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실력파 선수다. 또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은메달, 2016년 리우올림픽에선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3년에는 카자흐스탄 우표 모델이 되기도 했다.


sy15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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