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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서로 총 겨누고 쏘고…아드님들!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십쇼"

'추미애의 깃발' 북콘서트…문정인 이사장과도 대담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1-07-24 17:26 송고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왼쪽)과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추미애TV' 갈무리) ©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당내 다른 경선 주자들을 '아드님들'이라고 칭하며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신도림오페라하우스 소극장에서 '추미애의 깃발' 북콘서트를 연 가운데 "지금 서로 총을 겨누고, 쏘고, 팀킬같이 막 (서로 공세하고 있다)"며 "안타깝지만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겠죠.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십쇼, 아드님들"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둘러싼 네거티브전, 자신을 향해 '자살골 해트트릭 선수'라고 칭하는 김두관 의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추 전 장관은 본인을 포함한 당내 경선 6명의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이다.

이날 북콘서트에서는 '신세대 평화론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의 대담도 진행됐다.

문 이사장은 최근 남북 관계와 관련해 "남북 간 대화가 있어야 하는데, 북한이 대화 채널을 끊어놓은 상황"이라며 "남쪽에 있는 분들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장 관계가 좋은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특사 파견, 이런 것은 의미가 없고 지금 단계에서는 두 정상이 만나 현안을 협의해야 한다. 코로나19가 문제라면 비대면으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도 남북 간 소통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해 9월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측의 피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사건을 언급한 뒤 "북한은 (이 사건에 있어) 방역지침이라는 냉정한 이야기를 하더라. 서로 소통하지 않은 결과, 우리가 다시 피해를 입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재난이 장기화하면 빈곤 국가인 북한은 어떤 상황이겠나. 가장 잘 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은 우리"라며 "하지만 통일부 장관(이인영)이 한 번 (북한 제재 완화를) 이야기했다가 혼이 나셨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국제사회에) 우리 발언권을 관철시킬 힘을 축적시켜야 하는데, 문 대통령이 매우 잘하셨다"며 우리의 발언권을 갖고 대북 협상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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