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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겁 없는 막내' 김제덕·안산, 양궁 혼성전 4강 진출…또 완승

(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07-24 14:54 송고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16강에서 주먹을 맞대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전 16강에서 주먹을 맞대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2021.7.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두려움을 모르는 '막내 듀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전 4강에 안착했다.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오후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혼성전 8강전에서 인도에 6-2로 승리했다.
김제덕-안산 조는 4강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멕시코는 8강에서 영국을 6-0으로 완파했다.

혼성전은 4세트로 진행된다. 세트 당 남녀 선수가 각각 2발씩 쏘고 더 높은 총점을 기록한 팀이 승점 2점을 가져간다. 동점일 경우 양 팀이 승점 1점씩 나눠 가진다. 총 4세트를 진행해 승점이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16강전에서 방글라데시를 완파한 한국은 8강전도 거침 없었다.
1세트 김제덕이 첫 화살로 10점을 기록했다. 안산이 처음에 7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한국은 이후 모두 9점을 쏘며 1세트를 35-32로 잡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김제덕과 안산이 차례로 10점을 쏴 상대 기세를 눌렀다. 상대도 10점을 2번 쐈지만 한국은 9점 2개를 보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접전 끝에 패했다. 양 팀이 첫 4발을 모두 9점을 쐈다. 이어 인도가 10점과 9점을 쏴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9점과 8점에 그치며 3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결국 웃은 쪽은 한국이었다. 4세트 들어 상대의 첫 화살이 6점에 그친 사이 김제덕의 화살이 10점에 잇달아 적중했다. 마지막에는 안산이 9점을 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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