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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최인정·강영미, 16강 진출 실패…이변

ROC와 일본 선수에 석패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1-07-24 10:54 송고
도쿄 올림픽 여자 에페 32강전 경기 모습© AFP=뉴스1
도쿄 올림픽 여자 에페 32강전 경기 모습© AFP=뉴스1

한국 여자 펜싱의 최인정(31)과 강영미(36)가 도쿄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서 나란히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최인정과 강영미는 24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펜싱 여자 에페 32강전에서 패했다. 최인정은 아이자나트 무르타자예바(ROC)에 11-15로, 강영미는 사토 노조미(일본)에게 14-15로 각각 무릎 꿇었다.

최인정은 초반 신중하게 기다렸으나 상대의 과감한 공격에 밀려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 4-6까지 밀린 상황서 7-8까지 따라붙었지만 막판 연속 3실점을 허용하며 11-15로 졌다.

2012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리스트 최인정으로선 뼈아픈 패배다.

강영미도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줬다. 1피리어드에서 1-4, 2피리어드에서 4-5로 밀려 합계 5-9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2라운드 중반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악재까지 겹쳤다.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동시타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2피리어드까지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4-15, 한 점 차로 석패했다.

3피리어드만 놓고 보면 9-6으로 앞섰던 만큼 초반 부진이 더욱 쓰라렸던 경기였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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