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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찰, 전 엑소 멤버 크리스 10대와 성관계 사실 확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1-07-24 08:45 송고 | 2021-07-24 10:17 최종수정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도쿄 영화제 참석차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엑소 전 멤버 크리스가 도쿄 영화제 참석차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전 엑소 멤버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캐나다 가수 크리스 우(31·중국명 우이판)가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SCMP는 중국 경찰의 수사 결과를 인용, 크리스 우가 18세의 소녀와 성관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베이징 경찰은 크리스의 매니저를 통해 18세의 A씨가 크리스 집에 초대됐고, 집에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A씨는 전형적인 데이트 성폭행이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A씨는 10대의 온라인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크리스가 사건 이후 A씨에게 5000달러(575만원)를 주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사건이 불거지자 크리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번 만났을뿐 성관계는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었다.

그러나 경찰 수사로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으며,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A씨는 크리스가 적어도 7명의 다른 소녀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포르쉐, 불가리 등 세계적 브랜드가 계약을 취소했다. 포르쉐와 불가리 외에도 중국 유명 브랜드인 텐센트와 매스터콩 등 모두 10여개 업체가 그와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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