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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25년까지 토트넘과 동행…"날 존중한 구단, 재계약 결정 쉬워"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280경기 107골 64도움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1-07-23 18:57 송고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의 4년 재계약을 발표했다.(토트넘 SNS)
토트넘은 23일 손흥민과의 4년 재계약을 발표했다.(토트넘 SNS)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2025년까지 동행을 이어간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4년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지난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매 시즌 팀의 주력 선수로 활약하며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통산 280경기를 소화하며 107골 6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시즌 전체로 보면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을 작성,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을 기록했다. 골과 도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2023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돼 있던 손흥민은 유럽의 다른 명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예측됐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4년 더 동행하는 데 성공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어 기쁘다. 경기장 안팎에서 구단에 미치는 그의 긍정적인 영향력은 대단하다.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그가 포함돼 기쁘다"라고 거듭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6년 동안 이곳에서 뛰게 된 건 이미 큰 영광이다. 구단은 나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줬고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돼 매우 행복하다"며 "특히 팬, 선수들, 스태프들 덕분에 집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재계약 결정은 쉬웠다. 조만간 팬들을 다시 보게 될 생각에 기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16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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