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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질 바이든 만난 일왕, 영어로 "코로나 조심"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1-07-23 18:02 송고
일본 나루히토 국왕(왼쪽)이 23일 고쿄를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일본 나루히토 국왕(왼쪽)이 23일 고쿄를 찾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도쿄올림픽 개막일인 23일 일본을 방문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을 만난 나루히토 일왕이 유창한 영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조심하자"고 말했다.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고쿄(왕궁)를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 등을 만난 나루히토 일왕은 영어로 "감염증을 막고, 출신국·지역과는 다른 더운 날씨에 주의하면서 건강한 상태로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을 다닌 유학파 출신인 나루히토 일왕은 "감염증의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우리가 더욱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에는 마크롱 대통령과 질 여사 등 총 11개국에서 12명이 참석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도 배석했다. 면담은 다과나 식사 없이 40분 만에 끝났다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러 왕궁에 들어가는 질 바이든 여사. © 로이터=뉴스1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러 왕궁에 들어가는 질 바이든 여사. © 로이터=뉴스1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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