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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위한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 2021' 28일 개막

존버거맨, 백사이드웍스, 고상우 등 참여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1-07-23 06:44 송고
어반브레이크 2021 포스터© 뉴스1

현대미술의 하위 장르였던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Urban Contemporary Art)를 전면에 내세운 아트페어가 7월말에 열린다.

'어반브레이크 2021'이 갤러리 40여 곳의 초청작가 40여 명(팀)이 참여해 오는 28일부터 8월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도 코엑스B홀에서 열린다.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는 거리 예술(Street Art)과 낙서(Graffiti)를 통칭하는 용어다. 이 장르는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골치거리로 치부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뱅크시를 비롯해 주요 작가들이 전 세계의 현대미술관에서 앞다투어 전시회를 열고 주요 작품들이 경매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미술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의 작품들은 스프레이페인트, 스텐실, 사진, 포스터, 스티커, 뜨개질,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매체 활용하고 있다. 또한 힙합문화, 패션, 광고 등의 영역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예술로 재탄생했다.
'어반브레이크 2021'는 아시아 최대의 어반 컨템포러리 아트와 스트리트 컬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이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은 다양한 작가들과 브랜드가 한 자리에 모인다.

주요 참여 작가들을 살펴보면 낙서 천재라고 불리는 존 버거맨을 비롯해 아시아의 뱅크시라 불리는 백사이드웍스 등 해외작가과 마돈나가 2016년 작품을 구매해 화제가 된 고상우, 즉흥적인 터치로 일상을 기록하는 콰야, 배우에 이어 작가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박기웅 등 국내작가들의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아트페어는 '시끄러운 아트페어'를 표방했다. 이에 미술작품 뿐 아니라 여러 감각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먼저 전시장에 입장하면 가로세로 18x4m 크기의 초대형 걸개그림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아트페어 전체는 김희원과 조윤지가 진행을 맡아 유튜브 스튜디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세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어반브레이크는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온라인 프로그램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고 말했다.

어반브레이크 유튜브 스튜디오© 뉴스1
어반브레이크 유튜브 스튜디오© 뉴스1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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