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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얀센 백신 부작용에 길랭-바레 증후군 추가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1-07-22 23:27 송고 | 2021-07-23 01:06 최종수정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 AFP=뉴스1

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이 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드문 부작용에 '길랭-바레 증후군'을 추가했다.

길랭-바레 증후군이란 바이러스 감염 후 면역체계가 신경계 일부를 잘못 공격하는 희귀 신경계 질환이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전 세계에서 보고된 108건의 부작용 사례를 검토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MA 약물안전성관리위원회(PRAC)는 "접근 가능한 데이터를 평가한 뒤,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길랭-바레 증후군의 인과관계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또한 얀센 백신 접종 후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는 추가 경고를 내놓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FDA는 여전히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해당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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