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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측, 금태섭에 캠프 합류 제안…'중도 확장' 본격 시동

금태섭 "崔는 국민의힘서 경선할 분…남의 당 관여 못 해" 거절
최측근, 진중권 교수와도 회동 추진…"진보 비판, 먼저 들을 것"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손인해 기자 | 2021-07-22 12:14 송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2.9/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근이 지난 18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캠프 합류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최 전 원장 측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도 만나 조언과 비판을 듣겠다는 입장이다.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 확장'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최 전 원장 측근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최 전 원장과 의논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금 전 의원을 만나 합류 의사를 물었다"며 "보수가 보지 못하는 진보의 공감 능력과 시각으로 도움을 받고자 했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나선 점을 들어 '남의 당에 관여할 수는 없다'고 제안을 고사했다.

금 전 의원은 통화에서 "최 전 원장의 측근을 만나 의례적인 덕담은 나눴지만,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경선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지금 캠프에 가거나 도울 계획은 없다"고 했다.

앞서 금 전 의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점퍼를 입고 오세훈 당시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그는 "당시는 (오 후보와) 단일화를 했었고, 서울시장 보궐선거마저 야권이 지면 균형이 안 맞았었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조만간 진중권 전 교수와도 회동을 갖고 비판과 조언을 구할 예정이다.

측근은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쉽게 합류할 분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스스로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론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런 비판을 먼저 받고 싶다"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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