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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까지…어린이집·유치원 감염 '비상'

경기도 올해 어린이집 확진자 20%인 200명 7월 발생
일부 지자체들 ‘어린이집 긴급보육’ 가구원 선제검사 권고도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2021-07-22 11:37 송고 | 2021-07-22 13:54 최종수정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는 이날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2021.7.1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이달 들어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전에 비해 늘어남에 따라 관련대책까지 마련해 시행에 들어가기도 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월 하루 평균 4~5명 수준이었지만 7월 1~20일 하루 평균 1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경기지역 어린이집 확진자 1033명 중 7월 발생만 200명(약 20%)에 이르고 있다.

경기 연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교사 2명과 가족 1명 등 3명이 확진된 후 지난 19일 오전까지 9명(원아 6명, 교사 1명, 직원 1명, 가족 1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지난 8일 교사 1명이 첫 확진된 후 지난 19일까지 교사, 원아, 가족 등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두 어린이집 첫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확산세에 따라 경기도는 ‘어린이집 긴급보육’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원 1인 월 1회 선제검사를 권고하는 내용의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계획’을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울산에서는 지난 8일 동구의 한 어린이집 최초 확진자인 2866번의 자녀와 교사 5명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 6명이 확진된 이후 가족과 지인 등으로 전파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9일에는 이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3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모두 확진됐다. 이로써 동구 어린이집 누적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전북 전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이달 초 교사가 최초 확진된 이후 원아와 원아 가족 등 10여명이 연쇄 감염되기도 했다.

충북 청주에서는 화이자 1차 접종을 한 보육교사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50대와 30대가 지난 20일 보육교사 선제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나오지 않았다.

보육교사들은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기 전까지 매달 1회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들은 정부의 교육·보육교사의 백신 접종 일정에 따라 화이자 1차 접종을 마쳤지만,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여수에서는 지표환자이자 해당 유치원 원생인 전남1814번 확진자가 이달 중순 유증상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고,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유치원 원생 등 30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해당 유치원 원생과 교사,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지난 21일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한편 7월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19일 0시 기준 81.4%를 기록했다. 지난주 예약이 완료된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 등은 95.3%가 예약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예방접종 대상자는 △55~59세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교육·보육 종사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 등이다. 이들은 모두 462만7098명으로 이 가운데 376만7401명이 예약을 마쳤다.

특히 교육·보육 종사자(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교사) 및 돌봄인력 예약률은 95.3%를 기록했다. 전체 대상자 89만4328명 중 85만1937명이 예약을 신청한 것이다. 이들의 예약 기간은 지난 17일로 마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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