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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비웃 듯…수도권 집값 1주만에 0.36%↑, 최대 상승폭

서울 0.19% 1주새 상승폭 0.04%p 확대…"노도강 강세"
서울 등 수도권 전셋값 상승세 8개월만에 가장 높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1-07-22 14:00 송고 | 2021-07-22 14:25 최종수정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1.7.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정부가 연일 '집값 고점' 경고를 날리지만, 수도권 아파트값은 계속 치솟고 있다. 약 한 달 만에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서울 역시 상승 폭을 키우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2021년 7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7%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 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1주 만에 0.36% 오르며 2012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0.19% 올랐다.

서울은 0.19% 상승했다. 1주 만에 상승 폭이 0.04%포인트(p) 확대하며 연중 최고치를 1주 만에 다시 경신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가격 고평가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가격 고평가 가능성 및 코로나 변이 확산 등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 우려가 있는 가운데 노·도·강 등 중저가 지역이나, 강남권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0.35% 상승하며 2018년 9월10일(0.56%) 이후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도봉구도 0.27% 올랐고, 강북구 역시 0.18% 상승했다.

강남권은 강남구 0.2%, 서초구 0.18%, 송파구 0.18% 등 강남3구 강세가 이어졌다. 이 밖에 영등포구(0.21%), 강서구(0.2%), 강동구(0.16%) 등도 상승세가 컸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News1 박정호 기자

인천과 경기는 다시 상승 폭을 키워 각각 0.46%, 0.44% 상승했다.

인천은 연수구(0.59%), 부평구(0.5%), 계양구(0.48%), 서구(0.45%) 등 주요 지역이 골고루 올랐다. 경기는 안성(0.89%), 안양 동안구(0.87%) 등 교통망 확충 기대 지역과 군포(0.76%), 수원 권선구(0.66%), 평택(0.66%) 등이 상승했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 5대 광역시 상승 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 △제구 0.36% △충북 0.29% △대전 0.28% △부산 0.25% △전북 0.25% 등으로 집계됐다. 세종은 0.05%를 기록, 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세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전국 기준 전셋값 변동률은 0.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25%, 지방은 0.14% 상승했다. 수도권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다. 

서울은 0.15%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말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철회 영향이 있는 일부 지역은 물량이 증가하며 상승 폭이 유지 또는 축소했으나, 그 외 지역은 방학철 이사수요, 준공 물량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비사업 이주 수요로 상승 폭이 가파른 서초구는 0.25%로 나타나 상승세가 둔화했다. 양천구는 방학 이사 수요로 0.24% 올랐다. 이 밖에 노원구 0.21%, 동작구 0.21%, 도봉구 0.19%, 강북구 0.18%, 송파구 0.16%, 강동구 0.16%, 강남구 0.14%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35%, 0.29%로 집계됐다. 경기는 시흥시(0.82%), 안산 단원구(0.61%) 등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 분당구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으로 -0.12%를 기록, 하락 전환했다.

지방은 제주가 0.4%로 상승 폭이 확대한 가운데 대전(0.27%), 충북(0.23%), 전북(0.18%) 등의 오름폭이 비교적 컸다. 이 밖에 울산 0.17%, 광주 0.14%, 부산 0.13%, 대구 0.09% 등을 기록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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