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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택 '에너지 효율화' 시공비 무이자 융자 지원

온실가스 감축 위해 10년 이상 주거용 건축물 대상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2021-07-22 11:15 송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의 모습. 2021.6.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의 모습. 2021.6.1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시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 시공비를 금리 0%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연식 10년 이상된 주거용 건축물로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0% 금리로 공사비의 80~100%를 융자 지원한다.

융자금은 8년 이내 원금 균등 분할로 상환하면 되고, 총 지원규모는 건물과 주택 부문을 포함해 60억원이다.

주택에 단열창호, 단열재, 냉방용 유리필름 시공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사를 시행할 경우 주택당 최대 1500만원까지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최소 지원액은 200만원이다.

23일부터 12월17일까지 서울시 건물 에너지 효율화사업 온라인 융자·보조금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시는 신청서가 접수되면 서울시 융자 심의위원회를 통해 융자지원의 적합·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원 건물을 선정할 계획이다.

건물 연식이 10년 미만이어도 주기가 짧은 LED조명 교체나 고효율 보일러‧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경우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시 금융기관의 대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김정선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폭염, 폭우 등 날로 심화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주택의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난방비, 전기료 절감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으니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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