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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식수·지하수 방사성 물질 미검출…지표수 기준치 이내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021-07-21 16:21 송고
울산 북구청 /뉴스1 © News1 
울산 북구청 /뉴스1 © News1 

울산 북구는 지역 내 생활방사선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식수와 지하수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지표수 등에는 일부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북구는 지난 1월 월성원전에서 기준치 이상의 삼중수소가 검출됨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북구 3개 지역에서 생활방사선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용역을 맡은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강동권과 농소권, 북구청 주변 3개 권역에서 67개 시료를 채취해 삼중수소와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을 조사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국환경방사능조사' 농도 범위를 기준치로 삼았다.

조사 결과 지하수, 농산물, 해수, 해조류에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지표수와 표층토양, 어류에서는 감마 핵종이 일부 검출됐으나 기준치 이내로 나타났다.

북구는 2016년 실시한 생활방사선 조사 결과와 비교해 방사능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북구는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2년마다 조사 용역을 실시해 방사성 오염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방사능대책 관련 예산과 장비 확보,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원전과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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