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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책임수사관 66명 추가 선발…중대사건 수사 지휘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2021-07-21 10:40 송고
경찰청 © 뉴스1 황덕현 기자
경찰청 © 뉴스1 황덕현 기자

경찰청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권한이 커진 경찰 수사를 지휘할 책임수사관 66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66명은 경위 26명, 경감 25명, 경정 15명으로 중간간부급이다. 
부문별로 △수사(경제·반부패공공범죄 담당) 35명 △형사(강력·마약·여성·청소년 담당) 26명 △사이버 5명이다.

소속별로는 △서울청 12명 △인천청 8명 △경기남부청 7명 △경남·제주청 각 5명 △부산·광주·전북청 각 4명 △대구청 3명 △경찰청·울산청 각 2명 등이다.

책임수사관은 경찰의 수사관 자격 중 가장 높은 단계로 소속 시도 경찰청에서 중대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수사를 이끈다.
당초 100명 내외의 책임수사관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응시요건이 강화되면서 합격자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수사관은 수사경력 10년 이상의 수사경과자나 수사경력 5년 이상의 변호사 자격증 소유 경찰관 중 별도 과정을 거쳐 뽑힌다. 올해는 자격요건을 실수사경력 10년 이상으로 높이면서 지원자도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지난해 제1회 책임수사관으로 90명을 선발했으며 앞으로 매년 여름 책임수사관을 선발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경찰 수사 3중 심사체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수사심사관이 사건 종결 전 수사 과정을 심사하고 책임수사지도관이 수사 종결 후 결과의 적절성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외부위원이 포함된 수사심의위원회가 종결 사건 결과를 최종 심의한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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