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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임영웅 노래 '애플뮤직'에서 나온다…韓 출시 5년만에 음원 계약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1-07-20 16: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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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애플뮤직'이 5년 만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애플뮤직과 국내 음원 유통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뮤직 이용자들은 이날부터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음원을 순차적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음원 강자' 아이유, 임영웅, 지코 등 유명 가수들의 음원 유통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가온차트 연간 400위권 음원 가운데 37.5%의 유통 점유율을 기록한 대형 음원 유통사다.

지난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애플뮤직은 카카오엔터의 전신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음원을 끝내 확보하지 못하면서 국내 음원 시장에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었다.

실제 애플 뮤직에선 국내 인기 가요가 검색되지 않아 한국 음악을 듣기 불편한 플랫폼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 업계는 애플 뮤직이 이번 음원 유통 계약을 발판 삼아 국내 사업 재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음원을 국내에 서비스 하기로 애플뮤직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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