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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관투자자 70%, 미래에 디지털 자산 투자할 것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2021-07-20 14:44 송고
비트코인© 로이터=뉴스1
비트코인© 로이터=뉴스1

전세계 기관투자자 10명 중 7명은 미래에 디지털 자산을 매수 혹은 투자할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0일 로이터 통신이 인용한 피델리티 디지털자산부문 설문에 따르면 1100명의 기관투자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디지털 자산를 보유했었다고 답했다.

피델리티가 금융정보업체 그리니치연맹에 의뢰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세계 기관투자자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고액 순자산의 투자자, 가족재단, 디지털 및 전통적 헤지펀드, 금융자문업체 등이 설문에 참여했다.

설문에서 암호화폐에 관심을 표명한 기관투자자의 90%는 앞으로 5년 안에 자신의 회사 혹은 고객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자산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거나암호화폐 관련 회사의 주식 혹은 다른 투자상품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들의 가격변동성이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최대 요인으로 언급했다. 가치 평가에 필요한 펀더멘털(기반)의 부족, 시장 투기 우려도 문제로 지적됐다. 대표적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JP모간체이스가 진행한 지난달 설문에서는 암호화폐를 거래한다는 기관투자자는 전체의 10%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절반은 암호화폐 자산을 "쥐약" 혹은 "일시적 유행"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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