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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청약 아파트 관심…아산·충주·세종 등서 분양 물량 나온다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이나 대출자격 까다롭지 않아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2021-07-19 14:44 송고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 뉴스1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투시도.© 뉴스1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한 일명 '전국구 청약 지역'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국구 청약은 정부가 기업이전, 공공기관 이전 등 특정한 사유로 조성하는 택지지구나 신도시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전국구 청약 지역인 충남 아산을 비롯 충주기업도시, 세종시, 원주기업도시, 내포신도시, 경기도 평택 등에서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전국구 아파트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이나 대출 자격 요건이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LTV도 최대 70%를 적용한다.

추첨제 물량도 상대적으로 많아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조정대상지역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전체 물량의 25%만 추첨제로 공급되는 반면, 비규제지역은 60%까지 추점제로 공급한다.

한라는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분양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9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54㎡ 244가구 △65㎡ 351가구 △75㎡ 151가구 △84㎡ 252가구 등이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 공동주택단지 중 최대 규모다.

행정구역상 아산이지만 천안 생활권에 있다. 천안의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천(川)하나를 두고 접해있다. 코스트코 천안점과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 등이 가깝다.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1·2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34번 국도, 38번 국도를 이용하면 당진과 평택으로 출퇴근이 수월하다. 당진-천안 고속도로가 예정돼 있어 아산시 인주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과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도 이동이 편리하다.

라인건설도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테크노밸리 6차 이지더원'을 분양 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 면적 68㎡~84㎡ 총 822가구다. 한화건설은 충주기업도시 공동4-1블록에서 '한화 포레나 서충주'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77㎡~84㎡ 총 478가구 규모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생활권 L1블록에 짓는 '세종자이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 총 1350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남수 신한은행 장한평역 센터장은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거주지에 상관없이 청약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전국구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충청권 중심으로 신규 분양 물량도 쏟아지고 있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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