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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축구 돌풍 불길" 박찬호·이영표의 '올림픽 금메달' 염원 [RE: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8일 방송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1-07-19 06:45 송고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뉴스1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영표, 박찬호가 2020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특집으로 KBS 스포츠국장 정재용이 새로운 보스로 출연했다. 또한 이번 올림픽 축구 경기 중계를 맡게 된 조원희도 함께 출연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전현무는 정재용 국장을 두고 "KBS에서 유명한 투 머치 토커"라고 소개했다. 전현무의 말처럼 정 국장은 스튜디오에서 "저는 사실 토론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기자 사회는 토론이 없으면 기자 사회가 아니다"라고 투 머치 토커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VCR에서도 정 국장은 투 머치 토커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정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0 도쿄 올림픽 취재가 쉽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과거 자신의 기자 시절 무용담을 풀어내 모두가 고개를 젓게 했다.

이후 정재용 국장은 조원희, 이영표와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때 올림픽 야구 경기 해설위원을 맡은 박찬호까지 등장했다. 평소 말이 많기로 유명한 이영표, 박찬호, 그리고 정재용 국장까지 모이자 전현무는 "저녁까지 먹겠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때 박찬호와 이영표는 축구와 야구의 자존심을 건 토론을 펼쳤다. 이영표가 과거 중계에서 바뀐 축구 룰을 몰라 실수했던 일화를 말하던 중에 박찬호가 "야구는 넘버 원이기 때문에 규칙이 잘 안 바뀐다"라고 얘기한 것.

이에 이영표는 축구가 더 낫다고 반박했고, 박찬호는 "축구 올림픽 금메달있어?"라고 얘기하며 이영표를 도발했다. 이영표는 "야구는 8개국 밖에 안 하니 (금메달) 딸 수 있는 거다"라며 "축구는 200개국이 넘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축구가 금메달 따야겠다"라고 얘기하며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부담감을 안겼다.

박찬호도 "야구와 축구가 이번에 돌풍을 일으켜서 같이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라고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서는 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담긴 인터뷰가 공개됐다. 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은 "도쿄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얘기했고,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은 "결혼한지 6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6개월 동안 아내 얼굴을 10번에서 15번 밖에 못 봤다"라며 "그만큼 제가 여기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에 꼭 결과로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얘기해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독려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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