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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생산량 절반 책임지는 韓中日…1위는 대만

IC인사이츠 "대만 21.4%…2015년부터 6년 연속 1위"
한·중·일 3개국 합산 51.5%…美 12.6%로 中에 뒤쳐져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21-07-15 10:20 송고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룸에 전시된 반도체 웨이퍼의 모습./뉴스1 © News1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3개국이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세계 1위 반도체 생산국인 대만까지 더하면 아시아 주요 4개국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200㎜ 웨이퍼로 환산한 글로벌 월별 생산능력은 2081만4000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약 1951만장과 비교해 6.7% 증가한 수준이다.

웨이퍼는 반도체 집적회로(IC)를 만드는 실리콘 재질의 원판이다. 웨이퍼 생산능력은 개별 반도체 생산량을 평가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만이 444만8000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만의 점유율은 21.4%에 달한다. IC인사이츠에 따르면 대만은 2011년에 일본을 제쳤고 2015년에는 한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춘 국가가 됐다.

IC인사이츠는 "대만이 2025년까지 200㎜ 웨이퍼로 월 140만장의 웨이퍼를 감당할 수 있는 생산역량을 확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만의 전체 반도체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파운드리(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인 TSMC로 알려져 있다.

대만에 이어서 2위에 오른 곳은 한국이다. 한국의 월별 웨이퍼 생산능력은 425만3000장으로 점유율은 20.4%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은 200㎜ 기준 웨이퍼로는 대만에 뒤처진 2위이지만 300㎜ 기준에서는 대만에 근소하게 앞선 1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IC인사이츠는 "한국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고용량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은 328만1000장(15.8%)로 3위, 중국이 318만4000장(15.3%)로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전년 대비 웨이퍼 생산능력이 17.5% 증가했다. 중국은 2010년에 유럽을 제쳤고 2019년엔 북미를 제친 바 있다. IC인사이츠는 올해 말이면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반도체 생산능력 기준 세계 3위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 대해서 IC인사이츠는 "계속해서 반도체 생산능력 점유율이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북미의 대형 팹리스 업체들도 주로 대만 중심의 파운드리 업체들에게 생산을 의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월 반도체 웨이퍼 생산능력 수치 및 점유율(자료=IC인사이츠) © 뉴스1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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