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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권단체, 유엔서 北인권 질문에 北대사 "왜곡된 질문"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2021-07-15 08:20 송고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한 미국을 규탄하며 선박을 지체 없이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 로이터=뉴스1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압류한 미국을 규탄하며 선박을 지체 없이 반환하라고 요구했다. © 로이터=뉴스1

1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에서 북한 당국과 한국의 대북인권단체가 충돌했다.
이날 이례적으로 HLPF에 김성 주 유엔 북한 대사가 참석했는데 한국 대북 인권단체 북한인권정보센터(NKDB)에서 대표로 참석한 송한나 연구원이 토론 세션에서 북한 인권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다.

송 연구원은 북한의 아동, 여성 인권과 강제노동 등에 대해 집요하게 물었다. 그러나 김 대사는 "왜곡된 사실에 기반한 질문엔 답을 하지 않겠다"고 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북한은 이 자리에서 '자발적 국가별 검토(VNR)' 보고서를 공개했다. 북한이 VNR 보고서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보고서에서 북한은 식량 자급자족 정책에도 곡물 생산이 최근 10년 간 최저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인정했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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