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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북미 ESS 사업 확대한다

모듈러 플랫폼 현지서 공개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021-07-14 08:32 송고
LS일렉트릭 PCS.(LS일렉트릭 제공)© 뉴스1
LS일렉트릭 PCS.(LS일렉트릭 제공)© 뉴스1

LS ELECTRIC(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인 북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북미 ESS 사업은 글로벌 ESS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시장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고객 맞춤형 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현지에서 공개하고, ESS 사업 확대 전략을 14일 밝혔다.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은 세계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PCS(Power Conditioning System·전력변환장치) 설계 기술에 중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 고객 니즈를 반영해 180kVA, 600Vac 급으로 개발됐다.

이번 신제품은 ESS의 전력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Power Electronics Building Block)을 용량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최대 3MW급으로 용량 확대가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전력계통 사업 진출에 필수 규격인 ‘UL-1741-SA17’과 ‘California Rule21’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획득했다. 특히 ‘California Rule21’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인증과 별개로 신재생에너지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진입에 반드시 필요한 인증으로 현지 최대 시장 선점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 약 1GW(PCS 기준)에 이르는 국내외 ESS 설치·운영 실적으로 입증된 발전소 구축 역량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ESS시장은 164GWh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따라 ESS시장 규모는 올해 1조8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5년에는 55.3GWh 규모, 약 8조8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전환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ESS 사업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서 입증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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