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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천안 유흥업소 관련 7명 집단감염

안양 확진자 천안서 활동하며 전파한 듯…3~4곳 다녀가
천안시, 숨은 감염자 찾기 주력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2021-07-13 15:35 송고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13일 천안시청 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2021.7.13. 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13일 천안시청 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2021.7.13. 뉴스1 © News1 이시우 기자

충남 천안에서 우려했던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유흥업소 종사자와 이용자 7명이 집단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노래클럽 등에서 일해온 경기도 안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안양 확진자는 최근 천안의 노래클럽 여러 곳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함께 일하던 종사자와 유흥업소 이용자 등이 연달아 감염됐다. 

노래클럽 특성상 밀폐된 곳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져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방문 기록과 확진자의 구술 확인을 거쳐 해당 클럽 방문자 등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방문 기록을 남기지 않은 이용자가 있을 수 있는 데다 확진자가 다녀간 장소가 3~4곳으로 나뉘어져 접촉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방문 기록이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자발적 검사에 참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접촉자를 분류해 숨은 감염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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