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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오늘 신곡 발표…더 넓어진 스펙트럼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21-07-12 11:27 송고
존박© 뉴스1
존박© 뉴스1

가수 존박이 신보로 돌아온다.

존박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아웃박스'가 12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아웃박스'는 지난 2012년 발매한 미니앨범 '노크'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으로, 한층 다양해진 장르와 색다른 사운드의 곡들을 통해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존박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존박이 전곡 작곡을 맡아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나우, 어스, 히어'를 포함해 총 4곡이 담긴다. 타이틀곡은 불안과 행복을 오가며 사랑하는 우리에게 빛나는 현재를 그저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모노트리의 프로듀서 GDLO와 협업한 이 곡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사운드가 매력적인 미디움 템포의 팝 R&B 장르의 곡이다.

첫 번째 트랙 '그래왔던 것처럼'은 소속사 식구 곽진언이 작사를 맡았으며, '스트레인저스'는 몽환적인 보컬의 싱어송라이터 유라(your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마지막 트랙 '임시보관함'은 피아노와 존박의 목소리로 채워져 따뜻하고 담담한 인사를 전한다.

앨범명 '아웃박스'는 아직 전송되지 않았거나 전송에 실패한 메시지들이 모여 있는 보관함을 뜻한다. 트랙리스트를 따라 듣다보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지는 서사가 미처 전하지 못했던 누군가를 향한 아웃박스 속 보편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느끼게 해준다.

존박은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R&B 솔로의 진수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 '네 생각', '폴링',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톤과 특유의 소울풀한 리듬감으로 리스너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존박은 드라마 '빈센조', '동백꽃 필 무렵',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 다수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극에 분위기를 더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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