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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 하반기 대규모 예타 추진"

뿌리업계 간담회…"미래 신시장 '공정 기술' 확보 위해 R&D 지원 강화"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1-07-12 14:00 송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7.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뿌리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에 차세대 뿌리기술 개발을 위한 대규모 예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R&D(연구개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이날 경기도 부천시에 소재한 금형 전문 뿌리기업 동아정밀공업의 생산 현장을 방문한 후 뿌리업계와의 간담회에서 "뿌리업계가 전기차, 친황경 선박, 수소산업 등 미래 신시장에서 요구하는 공정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업방문과 간담회는 문 장관이 취임 후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발전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주52시간제 정착, 중대재해법 시행 등 관련 현장의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장관은 간담회에서 "뿌리산업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의 비용절감 위주의 양적 성장 방식에서 기술혁신 중심의 질적 성장 구조로 전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소재 다원화와 지능화 중심으로 뿌리기술 범위를 확장하는 '뿌리산업법' 개정안이 지난달 공포됐는데 이를 모멘텀으로 삼아 미래 선점을 위한 기술 확보, 안전 중심의 공정 디지털화, 우수인재 유입 촉진의 3대 방향 하에 뿌리산업을 미래형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뿌리조합 이사장들은 중대재해법 시행에 대비한 설비 개선 지원, 숙련인력 부족, 미래차 전환에 따른 설비투자 자금 부족, 주52시간 정착 애로 등 업계를 대표해 현장의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에 문 장관은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능형 시스템 구축, 로봇 보급 등 뿌리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구축을 통해 숙련인력 양성·유입을 촉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문 장관은 "뿌리업계 등 자동차부품 생태계의 미래차 중심 혁신을 위해 정책자금 저리융자 지원 검토, 미래차 펀드(5000억원) 조성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하겠다"며 "뿌리업계의 주52시간 안착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인력 확보, 인건비 등을 적극 지원하고 특별연장근로제, 탄력근로제 등을 통해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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