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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지하철 '통금 부활’…밤 10시 이후 20% 감축

버스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조정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허고운 기자 | 2021-07-07 14:23 송고 | 2021-07-07 14:25 최종수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시청 서울안전통합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 특별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시가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오후 10시 이후 버스·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시 조정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버스는 8일부터, 지하철은 9일부터 밤 10시 이후 20% 감축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일률적으로 오후 10시가 되면 20% 운행을 감축하는게 아니라 시간 흐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야간시간 운행을 감축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요불급한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취지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감축운행으로 오후 10시 이후 오히려 혼잡도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는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들면 그만큼 불편해지니 일찍 귀가해달라"며 "오후 10시 이후 혼잡도는 70% 수준을 유지 중으로 일부 증가되더라도 혼잡도 100% 이하의 여유로운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혼잡도 모니터링을 통해 운행 조정 등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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