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 제공) © 뉴스1

위메이드의 NFT 경매 플랫폼 위믹스 옥션에 '리니지' IP(지식재산권) 최초의 NFT가 출품된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 옥션에 리니지 원작 만화 1권, 1화 첫번째 컷을 NFT로 등록한다고 7일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 토큰(Non Fungible Token)의 약자로, 특정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형태로 발행해 보관한다.

신일숙 작가는 '리니지' '아르미안의 네 딸들' 등의 대표작에서 기존 순정만화의 틀을 깨는 여성 서사와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여성상을 제시하여 한국 순정만화의 변혁을 일으켰다.

특히 중세 판타지 '리니지'는 엄청난 인기를 끄는 게임으로도 만들어져, 만화 독자가 아닌 전세계 일반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회사 측은 "이번 NFT는 신일숙 작가가 수작업으로 완성한 ‘리니지' 원작 만화 1권의 첫 컷을 담고 있다"며 "원화를 초고화질로 스캔해, 배경음악과 함께 이 그림에 담긴 의미를 들려주는 작가의 육성 나레이션까지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매는 오는 12일 오후 6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