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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쌈' 신현수 "김태우·이재용 선배님들처럼 위트 있게 현장 이끌어 가고파"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2021-07-06 18:13 송고

지난 4일 MBN 주말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이 마지막 회에서 MB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 9.759%(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보쌈'에서 일편단심 순애보 대엽 역을 맡은 배우 신현수는 서브 남주 캐릭터로서 물 오른 감정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신현수는 '보쌈' 촬영 현장을 회상하면서 "이번에 '보쌈'을 촬영하면서 롤모델일 수도 있겠지만, 청사진을 그려보게 됐다"며 "김태우 선배님, 그리고 이재용 선배님처럼 선배님들의 나이가 됐을 때도 제가 그렇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두 선배님들이 편하고 즐겁고 위트 있게 현장을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저 나이가 됐을 때도 저렇게 좋은 선배님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진심으로 들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뉴스1연예TV는 신현수의 SSG 랜더스 팬심, 연애 스타일, 롤모델, 그리고 그가 본 배우 정일우·권유리 첫인상 등을 영상으로 담았다.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 '으라차차 와이키키2' 프로야구 2군 선수 국기봉을 연기했다. 실제로도 SK 와이번스 팬인데, 팬으로서 SK 와이번스 구단명이 SSG 랜더스로 바뀐 기분은 어떤가?
▶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 전신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지 않나.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 선수들 분위기가 좋고 (촬영일 기준) 순위도 높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SSG를 응원하고 있다.

- 그러면 살짝 다른 팀에 흔들린 적이 있나?

▶ 아, 일절. 오직. (웃음) 인천 SSG만 응원하고 있다.

- SK 출신 메이저리거 김광현 선수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다. 요즘 랜더스 내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

▶ 아무래도 추신수 선수를 조금 더 눈여겨 보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개인) 유니폼도 추신수 선수 유니폼으로 맞추기도 했고.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 작품 얘기로 넘어가보겠다.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역할이 있는지?

▶ 딱히 국한된 장르나 어떤 인물은 따로 없다.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나 직업군이나 인물들이 많기 때문에. 뭔가 앞으로 제가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계속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 그래도 딱 하나만 골라보자면?

▶ 너무 어려운 질문인데. 멜로 빼고 다? (웃음)

- 지난 4일 종영한 MBN 드라마 '보쌈' 얘기를 빼놓을 수가 없다. 대엽(신현수 분)의 일편단심 순애보가 화제였지 않나. 실례가 안 된다면 실제 연애 스타일은 좀 어떤 편인지?

▶ 저도 대엽이와 비슷하다. 뭔가 바우(정일우 분)처럼 츤데레적인 면모는 저에게 좀 없는, 부족한 면모여서 대엽이쪽에 많이 가까운 것 같다.

- 만약에 좋아하는 여자의 남자를 지켜야 한다면 대엽처럼 묵묵하게?

▶ 이게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만약 대엽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저 역시 대엽이처럼 행동할 것 같은데, 표면적으로 그냥 좋아하는 사람의 남자를 지켜야 한다고 하면 '그것은 좀 질투가 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신현수 © 뉴스1 News1 김진환 기자

- '보쌈'에서 함께한 정일우, 권유리 씨와의 사이가 돈독해보인다. 두 배우의 첫 인상은 좀 어땠나?

▶ 아무래도 워낙 매체에서 많이 비춰졌던 배우들이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첫 느낌은 되게 좋았던 것 같다.  두 배우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면에서 기대감도 컸고. 그리고 제가 사전에 대본을 받고 읽어볼 때부터 두 배우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인물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감을 갖고 만났는데 리딩 하면서 그들이 굉장히 더 잘 표현해냈어서 정말 즐거웠던, 첫 느낌은 되게 반갑고 즐거웠던 것 같다.

- 롤모델인 선배 배우가 있다면?

▶ 이번에 '보쌈'을 촬영하면서 롤모델일 수도 있겠지만, 청사진을 그려보게 됐다. (함께 촬영에 임한) 김태우 선배님, 그리고 이재용 선배님처럼 선배님들의 나이가 됐을 때도 제가 그렇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두 선배님들이 후배 그리고 동료 배우들과의 소통이나 이런 부분에서도 정말 편하고 즐겁고 위트 있게 현장을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저 나이가 됐을 때도 저렇게 좋은 선배님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진심으로 들었다.

- 마지막으로 뉴스1연예TV 시청자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 '보쌈'에 많은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배우 신현수가 그려낼 이야기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 계속 보내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웃음)


yoon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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