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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마인크래프트 19세 미만 가입자 위한 해결책 마련 중"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1-07-05 17:11 송고
'마인크래프트'를 만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지 (마인크래프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마이크로소프트가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명한 게임 '마인크래프트'가 성인용이 된다는 논란과 관련해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장기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 올 연말 발표하겠다는 내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5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장 계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19세 미만 국내 이용자와 신규 19세 미만 가입자를 위한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초통령 게임'으로 불리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마인크래프트'는 최근 계정 통합 과정에서 기존 PC용 버전인 '자바 에디션'의 게임 구매 및 플레이를 만 19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이를 두고 '게임 셧다운제'가 원인이라는 지적 쏟아지면서 논란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셧다운제 시행 이후 특정 시간에 특정 연령대를 차단하는 한국만을 위한 별도 시스템을 만드는 대신 성인만 계정 가입을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인 '모장 스튜디오'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문제를 이유로 '자바 에디션'의 계정을 기존 모장 계정에서 MS 계정으로 통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진 셈이다.

이 때문에 이번 계정 통합 과정에서 만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게 된 근본 원인에 셧다운제가 있다는 지적이 온라인 커뮤니티, IT 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현재 기존 이용자의 경우 계정 이전 작업이 7월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새로 구입할 경우 성인 인증이 필요하다.

지난 1일에는 '마인크래프트 성인화를 멈춰주세요(셧다운제 폐지)'라는 제목의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이 청원에는 현재 1만7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셧다운제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심야에 16세 미만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막는 규제로, 지난 2011년 11월부터 청소년의 수면권 보장을 이유로 시행돼 왔다.

실효성 논란이 일면서 현재 국회에는 셧다운제 폐지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지난달 25일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도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셧다운제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지난 2일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 게임의 19세 미만 청소년 이용이 12월부터 제한된다는 사항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게임 운영 정책 변경에 따른 것"이라며 "MS사에서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하는 다수의 한국 게임 이용자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이루어지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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