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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환경포럼 D-2…코로나 및 기후위기 시대 순환경제

원희룡·김명자·前 UNFCCC 사무총장 등 참여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021-07-06 05:00 송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9년6월26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포럼은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뉴스1이 공동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했다.2019.6.26 /뉴스1 © News1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9년6월26일 제주시 제주칼호텔에서 열린 ‘제4회 제주플러스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 포럼은 제주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제주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뉴스1이 공동주최하고 뉴스1제주본부가 주관했다.2019.6.26 /뉴스1 © News1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1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첫째날(8일)에는 '포스트코로나 및 기후위기 시대의 순환경제 주요 전략'을 주제로한 메인 섹션이 주목된다.

이 섹션은 김상협 제주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원희룡 도지사, 이보 드 보어 전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이 참여한다.

원 지사는 지난 5월 열린 미국의 기후에너지분야 싱크탱크인 세계자원연구소 초청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기후변화는 심각성만큼 우리에게 중요한 경제적 기회"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기후대응에 있어서 재생에너지, 배터리 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그린수소, 전기차, 그리고 이와 관련된 녹색 기술들은 경제의 새로운 발전동력으로 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주도는 10년 전인 2012년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CFI 2030:탄소없는 섬) 비전을 선포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자립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등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6차례의 정상회의, ASME(미국기계기술자협회) 재무장관회의 등 다수의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 유치전에도 뛰어들었다.

2023년 개최 예정인 COP28은 197개국 정부대표단 등 2만 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담자 중 한명인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의 참석이 눈에 띈다.

김 전 장관은 숙명여대 화학과 교수, 환경부 장관, 17대 국회의원,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등을 지낸 환경전문가다.

김대중 정부 시절 장관에 발탁된 그는 헌정 사상 최장수(3년8개월) 여성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지녔다.

현재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한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의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과학자인 김 전 장관은 국가과학기술자문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내며 과학계 유리천장을 깨트린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제주도·한국환경공단·뉴스1이 공동주최, 한국환경공단·제주연구원·뉴스1 제주본부가 공동주관, 환경부가 후원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웨비나(웹·세미나의 합성어)'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참가자가 최소화된다.

포럼 현장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은 오는 6일까지 '제주플러스국제환경포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또 행사 당일에는 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포럼을 중계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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