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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백신 역량 높여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 기반 마련"

"5G+ 전략위원회에서 B2B 융합서비스 확산전략 발표 예정"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박정양 기자 | 2021-07-05 11:08 송고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서 축사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6.29/뉴스1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차 디지털미디어 콘텐츠 진흥포럼에서 축사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6.29/뉴스1

"국내 백신 역량을 높여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

5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세종시 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장관으로서 할 일이 명확해 보였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많은 연구자, 기업인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 과제로 △디지털 대전환 △연구·개발(R&D) 100조 시대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제시했다.

임 장관은 지난 4월 내정자 신분으로 첫 출근하며 국산 백신 1호 개발을 중점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그는 "과학기술과 ICT 역할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편, 향후 신종 감염병이 일상화되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더불어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백신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조속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6일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문을 연다. 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러스 대응 능력과 기초연구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미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이 구축돼 백신생산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백신개발 역량을 높이고 백신허브로 도약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G 통신망 구축과 활용방안에 대한 복안도 언급됐다.

임 장관은 "7월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 지 1주년이 되는 달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관계 부처의 협업 속에 민간이 적극 참여해 '데이터 댐'을 중심으로 여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데이터 고속도로인 5G망도 촘촘히 구축하겠다. 정부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5G+ 산업을 뒷받침할 것이다. 조만간 개최되는 5G+ 전략위원회에서 B2B 융합서비스 확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뉴딜의 성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 포용법 제정 등을 통해 국민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임 장관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한 대응 방향도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반도체, 양자기술, 6G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과 여성 과학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들의 연구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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