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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송이는 이재영 "25년만에 복귀…돌아가신 父 위해"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1-07-04 18:54 송고
M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꽃송이의 정체는 가수 이재영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신흥가왕 소리꾼과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꽃송이와 화채가 꾸몄다. 먼저 꽃송이는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음색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화채는 긱스의 '짝사랑'으로 끈적하면서 개성이 강한 보이스로 완벽한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화재는 꽃송이를 제치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꽃송이의 정체는 '유혹'을 부른 가수 이재영이었다. 이재영은 히트곡 '유혹' 무대를 깜짝 선보이며 여전한 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25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하는 것에 "예전에는 방송국이 저희 집처럼 편했는데 이제는 엄청 바뀌었다. 거의 신인 같은 마음이라 어색하고 어리둥절한데 그것 또한 도전이라고 생각해서 나올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얼마 안 됐는데, 계속해서 활동을 안 하니까 많이 걱정도 되고 안타까워하셨다, 그래서 계속 복귀하라고 했는데 외면했다"라며 "그런데 제가 큰 불효를 저지른 게 아닐까 겁이 나더라, 그래서 아버지를 위해서 활동을 시작하고 다시 방송하는 모습 보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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